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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폼페이오 ‘마천루 만찬’…곧 마라톤 회담
2018-06-01 15:01 뉴스A

미국 땅을 처음 밟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서 90분간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만찬 장소인 유엔주재 부대사 관저에 약속시간 20분 전 도착합니다. 

6시 50분에 호텔을 나선 김영철 부위원장은 3분 전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산 쇠고기를 함께 했고, 만찬은 한 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의 의제협의보다는 미국땅을 처음 밟은 김 부위원장을 환영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여유롭게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기도 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감사합니다." 

몸 풀기 대화를 끝낸 두 사람은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숙소인 이곳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사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운명을 건 비핵화 담판을 벌입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그(폼페이오 장관)는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저녁을 함께 하고 내일 하루 종일 회담을 하게 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완성 시점을 앞당기고,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체재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받아내는 빅딜을 시도하게 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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