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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3% 경제 성장 어렵다”…투자·소비 감소 지적
2018-05-31 19:08 경제

청와대는 이렇게 낙관했지만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올해 3% 성장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3% 경제 성장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고 예측한 것입니다.

[정대희 / KDI 연구위원]
“우리 경제는 수출증가세가 대체로 유지되나 내수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2.9%와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DI는 세계 경기가 좋아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미래 생산을 좌우하는 설비투자가 지지부진한 점, 민간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점이 발목 잡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욱 / KDI 거시경제연구부장]
"산업들의 어떤 대외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

KDI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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