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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화철도 111” vs 한국당 “살아야 한다”
2018-05-31 19:32 정치

여야 지도부도 양보할 수 없는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선거전략은 대표 선거구호에 잘 담겨 있습니다.

민주당은 평화철도 111을 내세웠고, 자유한국당은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정부 너무 잘하고 있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1당 독재 국가를 막는 것이 이번 선거입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 경기로 이어지는 ‘경인선’을 돌며 수도권부터‘바람몰이’에 나섰고

한국당은 서울역에서 충남, 부산을 잇는 경부선을 타고 '텃밭'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의 '야당 심판론’에 한국당은 '경제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켜켜이 적폐를 쌓아놓은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일 잘하는 문재인 정부를 발목을 꺾어놓겠다고…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내 살림 좋아졌습니까? (아니요.)
내 자식 취직 잘 됐습니까? (아니요.)"

민주당은 남북은 하나라는 의미와 1번 싹쓸이를 해달라는 '평화철도 111' 중앙유세단을 띄웠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의 비밀번호는 1, 1, 1 입니다."

한국당은 보수가 살아야한다는 절박함을 담은 '살아야 한다' 유세단을 가동시켰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전멸할지도 모릅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는 홍준표 대표 부인까지 나섰습니다.

[이순삼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부인]
"사돈의 8촌까지 꼭 좀 도와주십사… "

바른미래당은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아 영호남 쌍끌이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여야가 13일간의 일전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김하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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