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늘의 에디터, 이동영 산업부장입니다.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
오늘의 키워드 ‘위기의 40대’ 입니다. 먼저 영상을 하나 보고 오시죠.
보신 것처럼 20년 전 구제금융 위기 때 최악의 취업난을 겪었던 70년대 생들이 이제 40대가 됐는데 다시 고용절벽 위에 올라섰다는 이야기 입니다.
1. 앞에서 봤습니다만 이렇게 40대 취업지표가 직격탄을 맞은 이유가 뭡니까?
도소매업과 제조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 분야에서 주력군으로 일하던 40대가 구조조정 대상이 되거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인구가 많다보니 취업자든 실업자든 많을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사람을 쓰려고 해도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40대보다는 젊은 층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 사람만 써야 할 정도로 자영업도 어려워지는데 경험이 많다지만 더 많은 돈을 줘야 하는 중장년을 피한다는 해석도 가능해보입니다.
2. 40대는 흔히 허리에 비유되는 세대인데요. 40대가 무너지는 것, 어떤 의밉니까?
다른 세대가 무너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40대에는 여러 의미가 더해집니다. 자녀가 사회로 진출하기 전 가정이 붕괴될 위험이 커졌다는 게 첫번째 위험요소입니다.
또 청년층과 달리 40대에서 일자리를 잃게 되면 말이 그렇지 다시 취업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장기 실업 상태나 좋지 않은 일자리에서 어렵게 일하다가 노년을 맞게 될 위험에 고스라니 노출된다는 의미입니다.
청년을 더 고용하면 임금 일정 부분을 지원하지만 중장년에게는 이런 지원이 없습니다.
3. 청와대와 정부도 오늘 급히 회의를 열었는데 대책이 좀 나왔습니까?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 청와대도 난감한 표정입니다.
현 정부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기업 경영에는 어려움이 커졌습니다.최소한 속도를 조절해달라는 요청이 줄기차게 나왔지마 정부는 이를 외면해왔습니다.
이미 고용사정이 악화했을 때 청와대에서는 7월이 되면 좋아진다고 했고 이제는 다시 내년에 좋아진다면서 낙관론만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책전환에 나서지 않으면 이런 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동영 산업부장이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 이동영 산업부장입니다.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
오늘의 키워드 ‘위기의 40대’ 입니다. 먼저 영상을 하나 보고 오시죠.
보신 것처럼 20년 전 구제금융 위기 때 최악의 취업난을 겪었던 70년대 생들이 이제 40대가 됐는데 다시 고용절벽 위에 올라섰다는 이야기 입니다.
1. 앞에서 봤습니다만 이렇게 40대 취업지표가 직격탄을 맞은 이유가 뭡니까?
도소매업과 제조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 분야에서 주력군으로 일하던 40대가 구조조정 대상이 되거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인구가 많다보니 취업자든 실업자든 많을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사람을 쓰려고 해도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40대보다는 젊은 층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 사람만 써야 할 정도로 자영업도 어려워지는데 경험이 많다지만 더 많은 돈을 줘야 하는 중장년을 피한다는 해석도 가능해보입니다.
2. 40대는 흔히 허리에 비유되는 세대인데요. 40대가 무너지는 것, 어떤 의밉니까?
다른 세대가 무너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40대에는 여러 의미가 더해집니다. 자녀가 사회로 진출하기 전 가정이 붕괴될 위험이 커졌다는 게 첫번째 위험요소입니다.
또 청년층과 달리 40대에서 일자리를 잃게 되면 말이 그렇지 다시 취업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장기 실업 상태나 좋지 않은 일자리에서 어렵게 일하다가 노년을 맞게 될 위험에 고스라니 노출된다는 의미입니다.
청년을 더 고용하면 임금 일정 부분을 지원하지만 중장년에게는 이런 지원이 없습니다.
3. 청와대와 정부도 오늘 급히 회의를 열었는데 대책이 좀 나왔습니까?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 청와대도 난감한 표정입니다.
현 정부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기업 경영에는 어려움이 커졌습니다.최소한 속도를 조절해달라는 요청이 줄기차게 나왔지마 정부는 이를 외면해왔습니다.
이미 고용사정이 악화했을 때 청와대에서는 7월이 되면 좋아진다고 했고 이제는 다시 내년에 좋아진다면서 낙관론만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책전환에 나서지 않으면 이런 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동영 산업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