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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워킹맘” vs “사퇴하세요”…유은혜 날선 공방
2018-10-04 19:31 정치

오늘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한 두 번째 청문회처럼 됐습니다.

장관으로 인정 못하겠다면서 의원으로 부르는 가 하면 대화와 타협에 앞장서야 할 여야 원내대표는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90도 인사를 했지만 야당에서 야유가 쏟아집니다.

"사퇴하세요!"
"창피하다 창피해!"

2020년 총선 출마 여부, 피감기관 건물 임대 특혜 의혹 등 자격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의원]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하실 거예요, 안하실 거예요?"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총선 출마 여부가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철규 / 자유한국당 의원]
"피감기관 아닙니까?"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피감기관 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사무실을 두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서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은 유 부총리를 '의원'으로 불렀습니다.

[박성중 / 자유한국당 의원]
"유은혜 의원 나오세요. 아직 (부총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 부총리는 야당의 공세에 정책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고교무상교육이나 온종일돌봄 체계화 같은 것을 우선적으로 챙겨나가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유은혜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난한 워킹맘으로서 시어머니밖에 의지할 수가 없어서 시댁 주변을 임대로 전전하면서…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제지하지 않는 이주영 부의장에게 항의하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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