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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민주당…커지는 이재명 출당 요구
2018-11-19 19:30 뉴스A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워낙 폭발성이 큰 사안인 탓에 당 내부에서도 출당이나 진상조사단 구성 같은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전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당 지도부.

회의 이후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말을 아끼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만들 해, 이제. (최고위에서는 논의가 안나왔나요?) 그만 하라니까."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당으로서 구체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 문제를 당내 갈등으로 자꾸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경찰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지사는 사퇴해야 하지만 최종 결론까지는 기다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 때 이 지사의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이었던 이종걸 의원은 혼란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당이 나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친문 성향 지지자들은 이 지사의 출당을 촉구하는 문자를 당 지도부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찰 조사가 맞다면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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