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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U2 정찰기 시찰 공개…“놀라운 능력”
2018-12-26 19:42 정치

지난달 부임한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입니다.

그가 고고도 정찰기 U2 부대를 시찰한 뒤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자신의 SNS에 부대 시찰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오산 미 7공군 소속 U2 정찰기 부대입니다.

U2 정찰기는 고도 15km 이내를 비행하는 일반 정찰기와 달리 성층권 중간 부분인 25km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더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만큼 일반 정찰기의 2배에 달하는 탐지거리로 북한 전역을 샅샅이 살필 수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U2의 놀라운 정찰 능력을 처음 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관이 대북 감시 정보의 핵심인 U2 정찰기 부대를 시찰하고 사진까지 공개한 건 이례적입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동두천에 위치한 미 210 화력여단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대는 다연장로켓, 전술지대지 미사일로 북한 장사정포를 초토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완전한 비핵화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를 풀 생각이 없고, 군사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해나가겠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이달 초부터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계훈련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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