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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니폼 대신 소방복 입은 추신수…무슨 일?
2018-12-26 20:06 스포츠

올시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추신수가 오늘은 야구 유니폼 대신 방화복을 입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을 응원하는 자리였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생애 첫 올스타 등극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추신수가

오늘은 무거운 방화복을 입고 소방관으로 변신했습니다.

[현장음]
"추 대원으로 호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소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받고, 실전 같은 화재 진압 훈련에서 직접 물을 뿌립니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가상의 환자 구조에도 나섰습니다.

또 온몸으로 인형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의 신고 요령까지 시범을 보입니다.

[현장음]
"카메라 드신 분, 119에 신고 좀 해 주십시오."

소방 공무원을 응원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저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체험해 보니까) 마음 속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김성원 / 서울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훈련이 아마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오셔서 보람을 느끼고요. 팬으로서 감사드립니다."

훈련을 마친 추신수는 초등학교 야구부를 위한 멘토로도 나서며 값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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