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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쓰고도 쓴소리…김광두 “적폐청산, 기업에게 부담”
2018-12-26 19:45 정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다 사의를 표명한 김광두 국민경제 자문회의 부의장이 오늘 청와대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마지막까지 쓴소리를 했습니다.

유승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으로 들어온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경제자문회의에서 또다시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적폐청산이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 분위기를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노조의 불법 행위가 과하다고 느끼는 기업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의의 뜻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이 '오늘이 마지막이냐'고 묻자 김 부의장은 "그렇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사퇴하지 않을거라 했다'고 재차 묻자 "그건 김 보좌관 생각"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을 발언을 모두 경청한 문 대통령은 "오늘 말씀해주신 문제 의식들을 조금 더 키워주면 좋겠다"면서 혁신과 창의를 강조했습니다.

[유승진 기자]
청와대는 김 부의장의 사표 수리에 대해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 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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