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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다른 은행으로 옮긴다”…이용자들 불만
2019-01-07 19:24 뉴스A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예고하자 시민들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지 몰라 불안했습니다.

또 파업 공지도 제대로 못 받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업 예고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소모 씨 / 서울 영등포구]
"아이 통장 문제로 한 번 더 와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내일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불편이 제게는 꽤 클 것 같아요."

[한모 씨 / 서울 송파구]
"집사람이 알려줘서 왔습니다. 내일도 일을 봐야 되는데. 500만 원 이상 돈을 찾아야 되기 때문에…"

국민은행 측은 인터넷 뱅킹과 현금자동지급기는 정상 운영된다고 말했지만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손모 씨 / 서울 영등포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인터넷 뱅킹 잘 못해요. 불편하고 당하고만 있는 거죠. 방법이 없죠."

또 파업 일정조차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낸 이용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아현 / 경기 성남시]
"미리 좀 통보를 해주면 그날은 좀 피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것(파업)에 대해서 통보를 안 해주니까…"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이번에 은행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기겠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시민들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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