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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 원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입지에 주목
2019-02-15 19:47 뉴스A

반도체는 1등 자리를 내 줄 수 없는 생명줄 같은 산업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를 중국이 노립니다.

'반도체 굴기'를 벼르고 있습니다.

우리 반도체 업계는 한발 더 앞서가기 위해 1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가 대부분 투자하는데, 이번 투자, 삐끗하면 미래를 낙관할 수 없습니다.

먼저 홍유라 기자가 반도체 투자 구상을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8개 크기와 맞먹는 SK 하이닉스의 이천 반도체 공장입니다.

이르면 2022년에 착공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엔 이런 공장 4곳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50개가 넘는 협력업체도 입주합니다.

10년 동안 SK하이닉스 등이 최소 120조 원을 투자하는데, 1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두 달 연속 이어진 반도체 부진에 대해 우려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경기가 다시 회복되는 시점에 완공될 클러스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해 12월)]
"추격을 따돌리는 것은 물론 장비, 소재 등 생태계 전반이 동반성장 하는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음 달이면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난 13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은 1분기 이내에 조성 계획 확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규모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어디에 들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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