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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광주 시민들 거리로…내일 1만 명 집회
2019-02-15 19:52 뉴스A

광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은 광주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립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3인 의원 반드시 퇴출한다. 퇴출한다. 퇴출한다. 퇴출한다."

광주지역 110여 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5·18을 폄훼한 지만원 씨 구속과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의 국회 퇴출 등을 목표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영일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해 역사 왜곡 금지법 제정 또는 재발방지법 제도를 마련하는 등 그런 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도 광주에 모여 5·18을 폄훼 한 한국당 의원 3명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송한준 /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5·18)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한 당사자와 국회의원들은 5·18 민주 영령과 유족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내일은 광주 금남로에서 한국당 의원 3인 퇴출과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광주시민 궐기대회가 열립니다.

행사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슷한 시간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예정돼 있어 충돌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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