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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200만 원에 ‘음주운전 무마’ 시도…뇌물공여 추가 입건
2019-03-21 19:34 사회

승리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연예인이죠.

가수 최종훈 씨가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경찰에 돈을 주려 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최 씨는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에 이어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도 입건됐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 박지혜 기자]
"서울 이태원역 인근입니다.

3년 전 가수 최종훈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곳인데요,

당시 단속 경찰관에게 2백만 원을 주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21일 적발 당시 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경찰 관계자]
"행동이 이상해서 경찰관이 가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거죠.”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최 씨는 단속 무마를 위해 2백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거부하면서 실제 돈은 건네지지 않았습니다.

[최종훈 / 가수 (지난 17일)]
"(금품 얼마 주셨어요?) 아닙니다.”

그러나 뇌물을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최 씨는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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