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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연구 책임진 사업에 공고 없이 아들 채용
2019-03-21 20:04 사회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죠.

카이스트 교수 재직 시절 차남을 학내 기능원으로 채용했는데요.

채용 공고 절차도 없이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2013년, 정부에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땄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조 후보자가 연구 책임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를 도울 위촉기능원으로 경제학 전공의 조 후보자 차남이 뽑혔습니다.

[카이스트 관계자]
"알음알음 추천을 받았고요. 정규직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요."

6개월 동안 일하며 7백여만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 채용 공고는 없었습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연구사업에 차남을 채용한 것은 이를테면 자가용 낙하산입니다."

조 후보자 측은 관련 규정을 확인한 뒤 해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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