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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수통합”…민주당 일각 “비겼으나 졌다”
2019-04-04 19:42 뉴스A

4.3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 대표들의 입지도 달라졌는데요.

특히 예상보다 낮은 득표율을 얻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영·고성에서 이기고 창원·성산에서 초접전을 벌이며 저력을 보였던 자유한국당은 발빠르게 보수 통합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가 단단하게 다져지면 우선 외연이 넓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더 큰 통합 하나씩 하나씩 이뤄갈 수 있지 않을까"

창원에서 보수단일화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만큼 총선이 다가올수록 보수 통합 추진에 힘이 실릴거란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창원에서 정의당과 공동승리했고 통영에서도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영고성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19대 총선의 두 배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이 성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하자 당내에서는 "비겼으나 졌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를 사수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평화당과 연대한 원내교섭단체 재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개혁과 정치개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가동하겠습니다."

창원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노렸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중당에게도 뒤진 3%대 득표율로 사퇴론에 직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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