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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차 ‘세계 최초’ 기록 남겼지만…품질은 과제
2019-04-04 20:09 뉴스A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이렇게도 중요한 걸까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국가라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어젯밤 한국과 미국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정보다 이틀을 앞당겨 첫 가입국 지위를 받았는데요,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에 준비된 이동통신사 고객 부부가 한밤 중에 휴대전화를 개통합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5세대 이동통신 개통행사가 어젯밤 11시에 갑자기 열린 겁니다.

[김민영 / LG 유플러스 5G 첫 가입자]
"세계 최초 첫 고객이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고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5G 상용화 일정이 전격 당겨진 것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 때문이었습니다.

경쟁을 벌이던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일정을 바꿔 오늘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3사 관계자들을 긴급소집했습니다.

[A 씨 / 이동통신사 관계자]
"어차피 할 수 있으면 미국 동향이 이러니까 전략적으로 (앞당겨) 해보자' 한거죠."

버라이즌보다 2시간 일찍 시작해 '세계 최초'라는 기록은 남겼지만 서비스 품질로 뒷받치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나옵니다.

[신민수 /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장비 산업부터 서비스 산업까지 (5G) 생태계가 구성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생태계를 구축할 지에 대해 정책적 초점을…"

일반 고객들은 내일부터 5G 전용폰을 구입해서 개통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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