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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또 찾은 황교안 “문 대통령, 내로남불 현실 망각”
2019-05-20 19:34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북을 찾았습니다.

항의시위는 있었지만 토요일 같은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전북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거나 새만금에 태양광을 설치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 새만금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 대표가 가는 곳마다 '한국당 해체, 황교안 반대'를 외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황교안 개사료 먹고가라. 5.18 정신을 훼손하는 황교안."

황 대표의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인식을 비판하는데 집중됐습니다.

야당 대표 시절 확대재정을 반대하던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현실망각'이라고 했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나라 곳간이 바닥났다' 이렇게 주장했던 그 당사자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내로남불, 현실망각의 결정판이 아니겠습니까."

청와대 참모진의 인식도 문제삼았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청년세대 고용이 희망적이라고 하는데 현장에 한 번이라도 나와보고 하는 말인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정부가 새만금에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단지도 비판하며 전북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주민들하고 얘기가 끝났습니까? 주민들이 다 태양광 만드는 거 찬성하고 있습니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을 끝으로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 황 대표는 내일 인천에서 수도권 민생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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