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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했으면 다 죽었다”…트라우마에 불안한 삼척 주민들
2019-06-19 19:31 뉴스A

삼척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무장했더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68년 울진 삼척, 1996년 강릉에서 벌어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삼척 주민들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삼척항 인근 주민]
"만약에 무장을 했으면 여기 어민들이 다 사살된 거 아니겠습니까. 맞잖아요."

주민 신고 전까지
북한 목선의 접안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대해 불신도 드러냈습니다.

[삼척항 인근 주민]
"아무것도 발견 안 되고 삼척항까지 왔다는 게 거리가 엄청나지 않습니까. 해안경찰이나 해안군인이나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삼척항 인근 주민]
"안보가 엉망이라 그러는거지. 배도 파손했다. 폐기했다 그러고… "

[삼척항 인근 주민]
"무섭지. 정부에서 뭐하는교."

해안 경계를 강화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귀순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당부했습니다.

[삼척항 인근 주민]
"고기 잡는 어선이든 무슨 목적이든간에 조사가 돼야지 그대로 왔다고 보내주고 그러면 되겠습니까."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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