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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에 ‘갑호비상’ 발령…서울 도심서 찬반집회
2019-06-29 19:07 사회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경찰이 경계 태세를 강화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두고 찬반집회가 진행중인 서울에는 최고 수위 비상령을 발동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승우 기자!

[질문1]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밤 묵을 숙소 주변 경비가 강화됐죠?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마치면 남산에 있는 이곳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냅니다.

호텔 주변에는 철제 난간이 설치됐고, 경찰 2천 명이 배치돼 철통 경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방한 때도 이곳에 묵었는데요,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있고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경호에 유리한 입지조건이어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들이 선호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호텔 4개층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텔 20층 '프레지덴셜 스위트'에 묵을 예정입니다.

[질문2] 서울 도심에선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두고 찬반집회가 하루종일 열렸죠?

네, 광화문 일대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와 방한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까지 서울에 '갑호비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 때 경찰력을 100퍼센트 동원하는 최고 수위 비상령입니다.

경력은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린 도심에 집중 투입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에 서울역 앞에선 보수단체 5만 명이 환영행사를 열었고, 오후 5시에는 서울광장에서 50개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트럼프 방한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아직까지 큰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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