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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고노 다로 오늘 베이징 회동…경색 풀어낼까?
2019-08-21 08:04 정치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우)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양자회동합니다.

강 장관과 고노 외상이 마주한 건 20일 만으로 양측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선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문제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우대국) 배제 조치 후폭풍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강 장관은 베이징 출국 직전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수출규제문제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회담 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양측이 자기 주장만 전달하고 헤어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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