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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아들도 정조준…“행정 착오 같다” 적극 해명
2019-09-25 19:31 뉴스A

조국 법무부장관의 수사가 딸에서 아들로 옮겨 붙었습니다.

일가족 4명 모두 수사선상에 오른 모양새인데요.

오늘 뉴스A는 조 장관 아들 관련 단독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 연결해서 아들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이동재 기자,

[질문1] 검찰이 조 장관의 아들을 어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도 아들 수사에 집중했다고요?

[리포트]
검찰은 어제 조 장관의 아들을 비공개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조 장관 아들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에도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조 장관의 아들이 지난 2017년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은 의혹을 정조준한 겁니다.

검찰은 이 증명서가 위조된 것으로 보고 조 씨가 지원한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있어야 할 자료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누가 개입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질문2]조 장관의 두 자녀는 모두 검찰에서 입시 비리 의혹을 부인했다고요?

조 장관의 아들과 딸 모두 검찰에서 "허위 증명서를 활용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검찰이 증명서 발급의 근거가 된 프로그램이 개설조차 되지 않은 정황을 제시하면, "행정 착오인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 장관은 청문회에서 딸의 출생신고일자 날짜를 두고 위증 논란이 일었을 때 "행정착오인 것 같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자녀를 무리하게 조사한다는 지적에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에 대해선 "통상 절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통해 출입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소환 일시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도, 바로 이곳을 통과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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