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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넘긴 괴물 골퍼…가볍게 300m 날리며 우승
2019-09-25 20:26 뉴스A

보기만해도 아찔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골프 선수 처음으로 넘겼던 장타자죠,

괴력의 소유자 모리스앨런이 오늘 우리나라에서 장타 대결을 벌였습니다.

김민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한 남성이 힘껏 공을 날립니다.

[모리스 앨런 /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
"안 되겠네요. 바람이 공을 아래로 밀어내요."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골프공이 기어이 폭포를 뚫고 반대편 카메라에 잡힙니다.

골프 사상 처음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기는데 성공한 겁니다.

[현장음]
"와!"

타이거 우즈와 장타 1,2위를 다투는 괴물 골퍼 앨런이 오늘 우리나라에서 장타 대결을 펼쳤습니다.

[현장음]
"(스윙음)"

[현장음]
"와. 소리부터 다르네요."

국내외 장타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300미터 이상 날리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타 비결은 육상 선수 시절부터 단련한 폭발력이었습니다.

앨런이 대학생 때 세운 100m 기록은 10초 08로, 한국 신기록보다 빠릅니다.

[모리스 앨런 /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
"드라이브를 멀리 날리는 것은 마치 단거리 육상과 같습니다. 순간적인 폭발력을 내는 능력이 중요하죠."

[김민곤 / 기자]
"오늘 이벤트 경기로 몸을 푼 앨런은 내일 대구경북 오픈에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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