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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에 유화 메시지…‘체제보장’ 패키지식 제안
2019-09-25 20:15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체제 보장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의사도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손영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17분간 유엔총회 연설은 북한을 향한 '유화' 메시지로 채워졌습니다.

평화란 단어를 54차례 썼고, 북한을 12차례 언급하면서 북한의 체제 보장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기 위해 매설돼 있는 38만 여발의 대인지뢰를 유엔과 국제사회가 함께 제거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손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북한 비핵화 방법을 제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기상(뉴욕)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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