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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실 ‘조국 딸 지키기’ 의혹…한국당의 집중 공세
2019-10-02 19:55 뉴스A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딸의 논문 의혹을 감추기 위해 민정수석실이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올해 초 민정수석실에서 미성년자 논문 실태를 조사하던 교육부 조사팀을 청와대로 부른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민정수석실에서 교육부 직원 불러서 조사 나올 이유가 없어요. 나는 무관하다는 것을 빨리 밝혀달라 이것 때문에 교육부 직원들 부른거죠?"

[이승복 /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통상적인 점검으로 알고 있고요."

딸의 논문 적발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부른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입니다.

또 조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준 부산대 의전원 노환중 교수가 부산대 병원장 공모에서 탈락하자,

민정수석실이 교육부 차관을 만나 경위를 파악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불공정한 장학금 수여 등으로 인해 조 수석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고 조 수석의 의견으로 부산대 병원장에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게됐다"

교육부 차관은 경위를 파악하러 온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이례적 방문인 점은 인정했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과거에는 찾아온 적도 없고, 오라고 한 적은 많은데… 세상 많이 변하고 민주적으로 바뀌었다 생각했습니다."

민주당은 교육부를 향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서울대 연구실 사용 경위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의혹을 조사하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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