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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서비스 외면한 이강인?…“돈벌이로 유니폼 요구” 해명
2019-10-02 20:23 뉴스A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소년팬의 사인을 외면했다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진실은 무엇일까요.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소년이 이강인을 애타게 찾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던 이강인은 팀 동료 소브리노가 알려주자, 그제야 손만 흔들어주고 맙니다.

무심한 표정인 이강인의 모습에 갑자기 "나를 찍고 있는 것이냐"는 근거 없는 자막이 실리고, 이후 소년과 사진 촬영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이강인이 카메라를 의식했다는 뉘앙스를 풍긴 겁니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소년은 사진 촬영이나 사인이 아닌 돈벌이를 위해 유니폼을 요구했고, 구단의 지시대로 이를 거부했다는 겁니다.

실제 소년의 태극기에는 "내 꿈: 너의 셔츠"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러자 현지 팬들은 이강인은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라는 증언을 올리며 방어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6월 U-20 대표팀 귀국 행사에서도 팬들과의 교감에 앞장섰던 이강인.

진실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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