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30일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 3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하향 조정입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미 연준회장은 성명에서 “기업 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약화된 상태고, 지난 1년 동안 제조 분야 생산량은 감소했다”며 “해외의 부진한 성장과 무역 협상 진행 상황도 염두에 둔 결정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는 삭제해 당분간 금리 인하 없이 현재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실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소폭 인상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미 연준회장은 성명에서 “기업 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약화된 상태고, 지난 1년 동안 제조 분야 생산량은 감소했다”며 “해외의 부진한 성장과 무역 협상 진행 상황도 염두에 둔 결정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는 삭제해 당분간 금리 인하 없이 현재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실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소폭 인상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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