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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해 ‘인종차별’ 첼시 팬, 현장에서 체포
2019-12-24 20:24 뉴스A

[리포트]
어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축구 팬이 경찰에 체포됐고, 영국 총리실까지 경고를 보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축구가 인종차별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에게 발로 차인 뤼디거는 토트넘 팬들이 자신에게 원숭이 소리를 지른 것에 더 분노했습니다.

[현장음]
"축구장 내에서는 어떠한 인종차별도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토트넘은 입모양 전문가까지 고용해 문제의 팬들을 색출하고 있는데요,

어제 손흥민을 조롱했던 첼시 팬은 경찰에 바로 체포됐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만큼이나 이탈리아도 심각합니다.

지난 9월, 인터밀란의 흑인 선수 루카쿠에게 원숭이 소리가 쏟아져 논란이 됐습니다.

[현장음]
"우! 우! 우! 우!"

그런데 이탈리아 리그 대표는 인종차별을 근절하겠다면서 원숭이 그림을 내걸어 논란을 키웠습니다.

자신과 다른 피부색을 조롱하고, 혐오하는 팬들. 이젠 선수들도 침묵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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