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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폭락’…트럼프 오전 10시 대국민연설
2020-03-12 07:31 국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중계인이 현지시간 11일 주식 급락을 접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급반등했던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폭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드더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4.89% 내린 2741.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70% 내린 7952.0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1100포인트 가량 밀리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여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 1.38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12일) 오전 10시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개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과 아시아가 훌륭한 결정을 했고 그들은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유럽이 매우 힘든 상황이고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결정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경제 대책과 세계 각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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