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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학생 1인당 100만원 특별재난장학금 지원해야”
2020-04-09 09:25 정치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안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해 후보들의 언행과 관련해 사과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9일)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정부는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00만 원씩 지급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명분이든 대대적으로 국가 예산을 만들어 투입하고 있는데, 대학생 지원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득이 급감하고 있을 때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 보태겠다는 대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교육부 예산을 활용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대학·대학원생들에게 특별히 100만 원 정도는 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신세돈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소요 재원 규모와 조달 방안 등을 묻자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전체 인원을 합해 200만 명 정도라 보고 100만 원 씩 지급하면 2조 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하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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