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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늦었다…여야, 부동층 공략 막판 ‘안간힘’
2020-04-13 19:25 뉴스A

여야가 승부처로 보고 있는 부동층 20%,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이 유권자들,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요.

김철중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이희진 / 수원시 영통구]
"(후보 결정을) 아직 안 했어요. 내일쯤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정당이 많이 나눠져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김철영 / 서울 성북구]
"아직 (마음을) 정하지는 않았고요. 어렴풋이나마 찍어야 하는 정당만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실제 지난 두 번의 총선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5명 중 1명은 투표 3일 전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 왔지만 유권자의 마음을 돌릴 기회가 남아있다는 겁니다.

지난 20대 총선 기준 투표 3일 전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대체로 연령이 낮을수록 지지후보 결정이 늦었습니다.

남은 기간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엇갈렸습니다.

[박형제 / 서울 중랑구]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일단은 정당을 보고 뽑는 게
제일 효율적이잖아요. "

[김정자 / 서울 강서구]
"저는 사람 인물을 보고 있구요, 당은 안 봐요. 국회에 들어가서라도 제대로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후보들의 내놓는 정책을 꼼꼼이 살피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수영 / 경기 양평군]
"정당을 생각하기 보다는 소외계층에 대해서 얼마나 더 관심을 갖는 정책을 가지느냐가 (중요하죠.)"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선거 일주일 전까지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18%에 달합니다.

각 정당들이 남은 이틀동안 부동층을 잡는데 주력하는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정부를, 미래통합당은 정권 견제세력을 만들어달라며 부동층의 마음을 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김영수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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