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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승세 유지’ vs 통합당 ‘수도권 부동층 기대’
2020-04-13 19:29 뉴스A

총선을 이틀 앞둔 여야는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민주당은 부산 경남 지역과 서울 강남권도 해볼 만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통합당은 여론 흐름이 하락세라는 위기감 속에 수도권 경합 지역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목표인 130석보다 의석수를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열세로 분류했던 부산 경남 지역 일부와 서울 강남권이 접전지로 돌아섰다며 해볼만한 싸움이 됐다고 본 겁니다.  

민주당이 꼽은 전국 접전지는 60여 곳.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만큼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130 플러스 알파라고 봅니다. 박빙지역이 많아졌다고 해도 저희가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지역 숫자가 늘어난 게 아니라서."

선거전 초반 130석을 목표로 내걸었던 통합당 내부에서는 막말 논란 등이 잇따라 터지자 100석 확보도 어렵다는 위기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입은 타격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던 경기 의왕과천, 용인정, 고양정을 경합 지역으로 조정했고, 인천에서도 중·강화·옹진과 남동갑 등을 접전지로 분류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중구영도구와 북강서을, 남을 등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합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이진복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얼마나 나빠졌냐는 부분에서 박빙으로 보는 지역 일부가 열세 지역으로 바뀐곳이 좀 더 있다."

통합당은 수도권 44곳을 포함한 전국 50여 곳을 경합지로 보고 샤이보수와 부동층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남은 하루 동안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경합지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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