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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에서 승기…여전히 경합지역 많아
2020-04-15 19:27 뉴스A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최대 승부처로 꼽았던 수도권은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출마한 통합당 차기 대권주자들의 당선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에서도 수도권에 경합 지역이 몰려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입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졌습니다.

출구조사 전 민주당과 통합당이 자체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89석~94석, 통합당은 40석 가량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결과는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합당이 '한강벨트'에 포진시킨 차기 대권주자들은 민주당에 뒤지거나 경합중입니다.

종로에선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에게 8%p 가량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고, 동작을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앞섰습니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현역 의원간의 대결인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후보가 심재철 통합당 후보와 접전이고,

경기 분당갑을에서도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들이 출구조사 결과 경합중입니다.

막말 논란 등의 이슈가 수도권 표심에 영향을 미치면서 통합당이 내건 정권 견제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 경합지역이 많고 지난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높아진만큼 양당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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