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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민생·국민, 출구조사에 탄식…20석 확보 실패
2020-04-15 19:43 뉴스A

다른 정당도 가보겠습니다. 

바뀐 비례대표 선거제도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아야 할 정당들인데, 거대정당이 비례정당을 만들면서 취지가 무색해졌죠.

정의당 당사에 최수연 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1] 최 기자, 정의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정의당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 나와 있는데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대표가 당선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 인천 연수을 이정미 후보가 낙선으로 나오자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민생당은 0~4석, 정의당은 4~8석, 국민의당은 2~5석을 얻을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세 당 모두 원내교섭단체 의석수인 20석 확보에 실패한 겁니다.

가장 충격이 큰 곳은 민생당입니다.

기대를 걸었던 호남 지역구에서 민주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당지지율도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3% 달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대표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를 포함해 최대 8석까지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례 후보만 냈던 국민의당은 출구조사결과 최대 5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2] 그 외 기타정당들은 의석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고요?

네, 다른 기타정당들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출구조사대로라면 정당득표율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원내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기간 동안 민중당과 친박신당, 우리공화당은 정당득표율 3% 이상을 목표로 정당투표에 주력했는데요.

정당투표 출구조사 결과 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비례 의석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개표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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