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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 이어…이번엔 롯데택배에서도 확진
2020-06-15 19:33 사회

쿠팡과 마켓컬리에 이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이달 초부터 물류센터를 전수 점검했는데 또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있는 동남권 물류센터입니다.

이 물류센터에 입주한 롯데택배에서 확진자가 나와 해당 건물은 임시폐쇄됐습니다.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증상이 이미 나타났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야간근무를 했습니다.

[롯데택배 관계자]
"상하차 업무해주시는 일용직 분이 확진되신 거에요. 같이 업무한 분이 총 159명 되는데 전수 검사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력사무소 버스를 타고 물류센터로 이동할 때와 근무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사할 때만 벗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남권물류센터는 6개동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확진자가 나온 C동에는 롯데택배 이외에도 유통업체 7개가 더 입점해 있습니다."

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40만 제곱미터로 27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롯데택배 말고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마켓컬리도 이곳에 입주해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물류센터를 전면 점검했습니다.

동남권 물류센터 역시 지난 3일 점검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2주도 채 안돼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택배 물류회사에 대한 점검이 있었는데 그 점검 결과가 현재 준수 상황이 어떤지, 그런 부분은 조사를 지금 해야 하는 문제여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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