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700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역대 7번째 대기록인데요, 이 엄청난 700골 중에 최고의 골은 얼마나 대단했을지,
김유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메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골키퍼를 속입니다.
프로팀과 대표팀 기록을 합쳐 개인 통산 700골을 기록한 역사적 순간입니다.
역대 7번째 대기록입니다.
축구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호마리우, 펠레 등이 앞서 700골 금자탑을 쌓았고, 호날두가 지난해 700골 클럽 가입했습니다.
700골까지 오는데 메시는 호날두보다 111경기, 기간으로 2년 빨랐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구상의 축구팬들이 꼽은 메시의 역대 최고의 골은 무엇일까.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갓 스무 살이던 2007년, 수비수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골은 사실상 만장일치 최고의 골입니다.
수비수가 몇 명이 붙어도 긴장할 줄 모릅니다.
메시에게 득점이란 수비 숫자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빌바오를 침몰시킨 이 골도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힘듭니다.
나이가 들면서 프리킥까지 완벽해진 메시. 이젠 바나나킥도 자유자재, '왼발의 달인' 메시에겐 800골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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