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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 시장도 뚫렸다…상인 8명 코로나 집단 감염
2020-08-10 20:59 뉴스A

코로나 19 상황 전해드립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14626명입니다.

연간 4백만명이 오가는 남대문 시장이 뚫려서 걱정입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류 판매점이 모여 있는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골목.

한창 장사로 바쁠 시간이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고, 한 상가 앞에는 출입 통제 라인까지 쳐져있습니다.

상인 8명과 가족 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중구 보건소 관계자]
"첫번째 환자가 금요일에 발생을 했었구요, 같은 동일한 상가 거기에서 추가로 7명이 발생해서 8명이 발생한 겁니다."

같은 층에서 14명이 장사를 했는데 그 중 1명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상연 기자 ]
"상인들은 100제곱미터 그러니까 30평이 조금 넘는 좁은 상가 공간 내에서 밀접하게 생활을 하다 2차 전파가 이뤄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반석교회발 확진자는 31명,

남대문시장를 비롯해 교인들의 직장 등 지역사회로까지 4차 전파되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 검체에서 3건의 신종변이를 발견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2명과 우즈베키스탄 1명의 검체를 확인한 결과 세포에 침투하는 코로나 표면의 뾰족한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가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변이가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데는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전파력이나 병원력 변화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다.

채널 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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