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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다주택 쇄신 인사’…돌아선 민심 수습할 수 있을까
2020-08-10 20:19 뉴스A

이번 인사로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 논란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다주택자 참모 2명이 교체됐고, 신임 수석들은 무주택자거나 1주택자로 채워졌습니다.

계속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주택자였던 김조원 민정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교체됐습니다.

김조원 수석은 서울 강남권에 2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는데, 잠실 아파트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2억 원 이상 비싸게 내놔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은평구 단독주택과 경기 구리시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명의 다주택자 수석이 교체되면서 청와대 다주택 참모 12명에 대한 주택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4명은 주택을 처분했습니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김외숙 인사수석 등 6명은 주택을 매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부산 해운대구와 경기 오산시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 수석은 부산 아파트를 처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주와 반포 아파트를 모두 처분해 무주택자 신분이 됐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주택자입니다.

새로 발탁된 수석들은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 입니다.

최재성 정무수석 내정자는 무주택자이고, 김종호 민정수석 내정자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내정자는 1주택자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인적 개편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돌아선 민심을 수습할 카드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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