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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좋아해…조국 친해” 친문 구애 나선 이재명
2021-07-15 12: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1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들 간에 경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력 대선 주자로 언급되는 이재명 지사. 지지세 확보를 위해서일까요. 어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지사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티타임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본인에게 반감이 강한 친문 지지층을 향해서 구애의 손길을 펼치는 게 아니냐. 또는 친문 지지층과 나 친하다는 부분을 공개적으로 과시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뭐 그런 면이 분명히 있죠. 왜냐하면 본인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고 또 친문 세력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댓글 문제도 그랬고요. 그런 문제 때문에 친문 진영이 아직도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완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대선에서 승리를 하려면 친문 진영을 끌어안지 않고 어떻게 승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중도층도 중요하지만 일단 진보 진영 특히 친문 진영을 함께 가지 않으면 대선 승리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친문들에게 본인의 본심이 그게 아니라는 걸 증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제 유튜브 방송에서도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한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그리고 지난 대선 때 본인이 공격했던 거에 대한 후회스러움 이런 것들도 얘기했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되시는 문준용 씨에 대해서 얘기했고. 또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얘기한 것도 결국 친문 진영에 대해서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갈 수 있는 후보라는 걸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그런 전략적인 발언들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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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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