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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비판…국정조사 추진
2021-09-03 19:18 뉴스A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 각 대선주자들, 그리고 법사위원까지 종일 한 이슈에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이름 붙였죠. ‘윤석열 게이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깡패라고 부르며, 검찰이 범여권 정치인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공수처 수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야당에 범여권 정치인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두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는 '윤석열 게이트'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찰에 불려 가서 피의자 심문 조사를 받아야 될 그런 사람이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무사의 선거개입과 다를 바 없는 경악할만한 범죄이고… 검찰 하나회, 신검부의 수장이다."

고발 사주를 윤 전 총장이 한 게 틀림없다며 후보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십시오. 방패를 벗어던지고 공정하게 수사에 임하십시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사가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는데, 정작 자신은 깡패만도 못한 검사였고, 깡패를 모욕하는 발언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국회 법사위 소집은 물론 국정조사와 공수처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이번 정치검찰의 반국민적, 반헌법적 중대 범죄 시도의 진상부터 낱낱이 밝히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비판에 가세했고, 각 캠프는 비난 성명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양이원영 / 이재명 캠프 특보단장]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에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전체의 명예'를 거론하며 신속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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