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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방역당국 “향후 1주일 확진자 더 늘어난다”
2021-10-11 19:39 뉴스A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와 공항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여파로 앞으로 일주일 가량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합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건데, 어제만 3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유명희 / 서울 마포구]
"태안 갔다 오다가 화장실 가면서 임시 선별검사소가 있는 거예요. 줄도 별로 기다리지 않고 결과도 빨리 나오고…"

[정선화 / 서울 구로구]
"외할머니(댁) 다녀오는 길인데 기숙사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지가 필요해서 지나가는 길에 검사하게 됐습니다."

[서상희 기자]
"임시 선별검사소는 휴게소 입구에 설치됐는데요. 휴대전화를 이용해 QR 코드로 전자문진표를 작성한 뒤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

제주공항은 휴가를 마친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를 찾은 사람은 하루 평균 4만2600여 명으로, 개천절 연휴 때보다 2000여 명 늘었습니다.

[제주도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 잘 착용하고 있었고 공공장소 소독제 구비되어 있어서…. "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이동량이 늘어난 만큼 연휴 이후 최소 일주일은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연휴 이후에는 검사량이 증가하고 이동량도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효과로 인해서 일정 부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2월 시작된 지 228일 만에 4천만 명을 넘겨 접종률 77.9%를 기록했습니다.

또 국민 10명 중 6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언 김한익(제주)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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