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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안정론 45%” vs “정권심판론 40%”…야 ‘반전 회의’
2021-12-30 19:21 정치

어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민의힘이 믿고 있던 또 다른 보루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이 늘 앞섰던 흐름이 정권재창출 여론과 뒤바뀐 조사도 나왔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권 유지론이 정권교체론보다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나온 한 여론조사 결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은 45%,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은 4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정권교체론이 약 20%P 가량 높았지만 두 달 만에 결과가 역전 된 겁니다.

최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를 봐도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긴 하지만 정권을 유지하자는 여론과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어제)]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잘 안됩니다. 최근에는 조금 상황이 개선되는 거 같아서 전에 10%, 20%씩
밀릴 때보다 조금 나은 건 사실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합쳐 '문재명 집권세력’으로 부르며 정권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보수층과 노년층 지지 낙폭 큰데)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 컨설턴트도 아니고."

더불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고무적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고한 추세라고 보긴 힘들다”며 외연확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는 내일 오찬을 갖고 지지율 반전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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