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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맨]새해부터 ‘호텔 어메니티’ 사라진다?
2021-12-30 19:47 사회

2021년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내년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죠.

새해부터 바뀌는 것 중엔 실생활과 밀접한 재활용 제도도 있는데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스튜디오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호텔 같은 숙박시설엔 샴푸나 바디워시, 로션 같은 편의용품을 작은 일회용기에 담아 비치해 둡니다.

이걸 '어메니티'라고 부르는데요.

유명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일부 이용객은 어메니티를 기념품처럼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턴 이런 어메니티, 숙박업소에서 찾아보기 더 힘들어집니다.

환경부가 객실이 50개 이상인 숙박업소에선 어메니티를 무상 제공하지 말라고 권고했기 때문인데요.

몇몇 대형호텔은 일회용기를 대용량 다회용기로 이미 교체했습니다.



[서울 ○○호텔 관계자]
"이미 다회용기로 변경이 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권유가 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다른 투숙객이 쓴 다회용기 만지는 게 꺼려진다는 분도 많은데요.

환경부는 어메니티 무상제공, 금지하는 의무조항을 법에 새로 만들어 2024년부턴 모든 숙박업소에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밸브가 달린 스프레이나 펌프에 금속 용수철이 들어간 샴푸 용기처럼 여러 가지 소재를 함께 써서 분리 배출이 불가능한 용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배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사용, 급증하고 있는데요.

새해부턴 재활용 실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팩트맨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연출·편집 : 황진선 PD
구성 : 임지혜 작가
그래픽 : 장태민 권현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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