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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 지키려면 李 찍어야”…국민의힘 “불법 선거개입”
2022-02-11 19:10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참전으로 정치보복 대 선거개입, 여야의 난타전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은 난폭한 검찰주의를 보여준다고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진행 중인 현 정부 관련 수사들을 그럼 덮고가자는 이야기냐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통령의 대선 개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한국 민주주의의 이런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듯한 언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 더불어민주당 고문]
"정치보복의 마각을 드러낸 충격적 사고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전직 청와대 참모 29명은 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려면 이재명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친문 결집에 '다걸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비록 이재명 후보가 좀 마땅치 않게 생각해 왔지만 그런 문제를 따질 때가 아니다. 이렇게 굉장히 많이 연락이 왔어요. "

국민의힘은 '선거개입'이라며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민주당이 합작하여 제1야당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으니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불법 선거 개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러면서 적폐청산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내적남정'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하면 적폐청산 남이 하면 정치보복, 왜 이렇게 바뀌는 겁니까"

윤석열 후보 측은 적폐 수사 발언이 문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닌 대통령 주변 인물의 부패와 비리에 초점을 맞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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