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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치 1번지’ 종로에 최재형 전략 공천
2022-02-11 19:20 뉴스A

대선일에 같이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5곳인데요.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이 공천을 포기한 서울 종로에는 국민의힘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천했습니다.

누가 공천을 받았는지, 유주은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5곳에서 치러집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한 곳으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비겁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감사원장이 손을 잡고 정권교체에 나선다는 것은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여권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석열과 최재형, 두 사람은 민주주의 근본을 무너뜨렸다"며 "정치 중립적이어야 할 검찰과 감사원의 장이 임기 내던지고 정치로 직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와 맞붙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재보궐 선거 원인을 제공한 지역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구 중남구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과 청주 상당은 국민의힘과 정의당 후보만 출마하게 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맞붙는 지역은 서울 서초갑이 유일합니다.

민주당은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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