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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아파트 화재에…11살 아들 숨지고 엄마는 화상
2022-04-24 19:36 사회

[앵커]
부산에서 아파트에 불이 나 열 한 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밖으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5시 13분쯤 경남 창원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목격자]
"자다가 소방차 소리가 계속 나고 터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 소리에 나와봤더니 앞의 공장에 불이 났더라고요."

불은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시작돼 옆 건물로 옮겨붙어 출고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800여 대가 전소됐습니다.

소방서 추산 9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오토바이 보관함 창고 앞에 가건물이 있는데, 거기서 먼저 시작된 걸로 추정이 됩니다."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부산의 한 27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많이 마신 11살 아들은 숨졌고,엄마는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거실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 관계자]
"연기가 분출되고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창문도 닫혀 있었고, 복도에 연기가 좀 찼죠."

어젯밤 목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숨지고, 지인인 남성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휘발유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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