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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관중과 함께 개최된 슈퍼레이스…시속 300km 질주
2022-04-24 19:50 스포츠

[앵커]
국내 자동차 경주를 대표하는 슈퍼레이스가 개막했습니다.

3년 만에 응원 소리로 들썩였던 현장에 김태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대의 차량이 일제히 속도를 높입니다.

[현장음]
"부앙~~~"

찰나의 순간에 추월하기도 하고 양보없는 경쟁 속에 충돌하기도 합니다.

최고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 슈퍼레이스.

3년 만에 관중을 맞이한 개막전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현장에는 3만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지금은 트랙에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레이스에 참여하는 자동차를 직접 구경하고 있습니다.

[김현주/용인]
"가슴이 벅차고 너무 신나고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거 같습니다."
김중근 황진우 파이팅."

[문길영 가족/일산]
"아이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레이싱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재미있고 신기해요."

들뜨기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장현진 / 서한GP]
"(관중들 보니까) 2년 동안 숨통이 꽉 막혀 있다가 확 트이는 느낌이에요. 5% 정도 에너지가 더 충전됐습니다."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종목,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김종겸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종겸/아트라스BX]
"관중들이 오셨을 때 좋은 성적이 나더라고요. 항상 힘을 주시는 거 같아요. 올해도 열심히 해서 챔피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라운드는 다음 달 전남 영암에서 펼쳐집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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