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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송영길 방으로 등원…법사위로? 국토위로?
2022-06-05 19:17 뉴스A

[앵커]
이재명 의원, 재선 시장에 도지사를 거쳤어도 국회는 ‘아무튼 초선’이죠.

당장 이틀 뒤부터 등원을 하는데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진 데다 후임자인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 일도 돕기로 해서, 여러모로 숙제가 많은 상황입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사용하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재명 의원.

아직 명패도 붙어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나는대로 의원실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자 선거 캠프 해단식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일)]
“국민들의 이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이 의원을 도운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현재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을 도와 인수위를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국회 등원에 필요한 사항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떤 상임위원회에 지원할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인이자 행정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법사위나 행안위도 거론되고, 선거 과정에서 내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고려해 국토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역 연고가 없는만큼 지역 활동에 집중할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측근들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친문 진영에서 책임론을 펴는 상황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이 직접 나설 경우 전면전 양상이 될 수 있어 측근을 통해 반박에 나서고 본인은 '개혁 메시지'에 집중할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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