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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BTS에 BTS 노래 틀며 “난 여러분이 고마운 대통령”
2022-06-05 19:46 뉴스A

[앵커]
지난 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앞뜰까지 마중 나온 손님

인종 혐오와 증오범죄를 함께 막자며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BTS였죠.

곧바로 관심이 폭발했는데, 백악관이 오늘 추가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파격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

김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 멤버들을 집무실로 안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태블릿PC를 매만집니다.

뒤이어 BTS의 히트곡, '버터'가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화답합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여러분을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나흘 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난 당일 59초 짜리 1차 영상을 공개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SNS을 통해 4분 51초 분량의 2차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BTS가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듯 백악관 곳곳을 거닐고,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당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한 증오 범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RM / BTS]
"백악관이 아시아 혐오 중단과 반아시아 증오범죄 때문에 우리를 초대했단 것을 들었을 때, '바로 이거다, 왜 안 되겠어? 워싱턴DC에 가야 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증오를 어떻게 없앨지를 얘기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 여러분이 하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나는 여러분에게 고마워하고 있는 대통령입니다."

[RM / BTS]
"와, 엄마한테 말해야겠어요."

영상에는 BTS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면 그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거예요."

[RM / BTS]
"우리는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15시간 만에 조회수 314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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