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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감독이 알려주는 ‘자전거 제대로 타기’ 꿀팁
2022-06-05 20:03 뉴스A

[앵커]
자전거는 어릴 때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금방 타죠.

하지만 그만큼 제대로 알고 타는 사람도 드뭅니다.

안 다치고 제대로 자전거 타는 법, 핵심만 가르쳐 드립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장 높이입니다.

앉아서 뒤꿈치를 페달에 댔을 때 다리가 1자로 쭉 펴지면 합격.

이렇게 무릎이 구부러지는 건 안장이 낮다는 뜻으로,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허유원/ 채널A 기상캐스터]
"저 좀 불편해요. 허리가"

페달은 흔히 발바닥 중간으로 돌리는데, 잘못된 상식입니다.

[조호성]
"중간이 아니고, 이 부분 있죠. 그 부분(앞꿈치)이 중심이 돼서..."

몸통과 어깨는 90도로 유지하고, 팔을 살짝 구부리면 상체 피로가 줄어듭니다.

앉을 때는 안장 가운데로 앉고, 무릎도 딱 붙여서 페달을 돌리면 기본 자세는 끝납니다.

주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운동 강도입니다.

[김병곤]
"심박수 100~120이 가장 운동이 잘되는 구간입니다."

심박수 100~120은 숨은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수준. 바로 이런 느낌입니다.

[이문재 / 개그맨·사이클 동호인]
"만약 맨홀 같은 것이 있다 그러면 (뒤에다) 알려줘요. 숨이 안 차면 '호~올' 이렇게 해줘요. 힘들면 '홀', '헛' 짧아져요. 지나갈 때도 '지나가겠습니다~' 이러다가 (숨 차면) ' 지나가', '억'"

적정 심박수를 위해서는 기어 조절이 중요한데, 페달 회전수로 판단하면 쉽습니다.

[조호성]
"(회전수가) 1분당 90~100회가 가장 이상적인데."

선수들은 하루에 1만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달립니다.

라면 16봉지, 밥 27공기, 치킨 5마리에 해당하는 엄청난 열량입니다.

이런 주행이 가능한 건 페달을 밟으면서, 동시에 당기기 때문입니다.

[조호성]
"시계로 봤을 때 6시에서 9시 사이에서 빨리 당겨야 큰 힘을 쓸 수 있고 스피드를 낼 수 있어요."

국민 스포츠 자전거. 기본 자세를 익히고, 적정 강도를 유지하면 건강의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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