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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모임 ‘민들레’ 출범…‘계파정치’ 세력화 시작?
2022-06-10 12:2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민들레라는 모임이 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민들레 뜻을 풀어보면 ‘민심을 들어 볼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널리 퍼지는 민들레 씨앗처럼 곳곳에서 민심을 파악해 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모임에는 어떤 의원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이용호 의원 자, 당 내 의원실 전체 공문을 발송하고요. 민들레 모임에 가입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이 모임의 성격을 의원들이 매주 한 번 모여서 국정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공부 모임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른바 가칭 민들레 모임 출범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던 친윤 인물들이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세력화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제 뭐 소위 말하는 이준석계, 안철수계 그리고 친윤계 이렇게 계파가 또 형성되면서 결국에는 당 내 갈등이 생기게 되는 시작점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당사자들은 당 내 세력화, 계파의 조직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근데 그렇게 믿어줄 만한 구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만약에 진짜 공부모임이라면 계파 성향을 조금 초월해가지고 모여야 되거든요. (섞여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을 공부하기로 했는데 그런데 나하고 성향이 다르다고 정평이 나 있는 어떤 의원한테 연락을 해서 우리 같이 한 번 해보자, 공부를. 그렇게 하면 이제 공부 모임이라고 보통 인정을 하기가 쉬운데 이 경우는 이제 친윤계라는 성격도 있거니와 또 친윤계라고 해서 다 같은 친윤계는 아닐 겁니다.

워낙에 당 내에서 다수파이기 때문에 다수파일수록 분화가 빨리 되기 쉽거든요. 그렇다면 그냥 친윤이라고 불리는 거에 머물지 않고 조금 세력화해보겠다, 조직화해보겠다는 그런 의도가 지금 두드러지기 마련인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또 그 모임에 대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을 했거든요? 이것은 제가 봤을 때는 이제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친윤계 세력화라기보다는 친윤 일각에서의 어떤 조직화 그러면 친윤계의 분화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지금 장제원 의원하고 또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이 다른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친윤계의 분화의 신호탄이 아닐까 이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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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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